몇 달 전부터 천천히 읽다가 결국 어제 다 읽었다.


듀나 풍의 인물이나 화법은 어느정도 내 취향이라서 미워하기 어려운 것 같다.


웹툰이나 영화로 나오는 것 자꾸 상상하게 되었다.

SF 소설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어떻게 일상의 영역까지 끌어오면서 시작하는가 조금 집중해보기도 했다.

(어느정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 써보고 싶어서)


우리 모두의 힘,

LK 실험 고등학교 살인 사건,

돼지치기 소녀,

나비의 집,

연꽃 먹는 소녀들


아주 좋았고


하필이면 타이탄 같은 경우는 읽는 데 조금 고생이 있었다.


민트의 세계도 사놨지만 다음 책으로 바로 읽을까는 고민중이다.


읽다가 중간에 전자책으로 갈아탔기 때문에 좋았던 부분 표시는 잘 안되어 있다.

Posted by Lucas(루까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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